이번 기념식은 윤성규 환경부장관, 민간 환경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각계인사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복지국가, 희망의 새시대’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음측정기, 실내공기질측정기 등 환경계측기기와 폐기물로 만든 연료(RDF)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용기기, 수소연료전지자동차·전기자동차 등도 만져볼 수 있다.
아울러 고철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정크아트(junk art) 전시와 영화 주인공인 슈렉(Shrek)의 모습을 담배꽁초로 만들어 낸 작품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문화론적으로 엿볼 수 있다.
특히 신문지로 재생용지 만들기와 폐현수막이 가방으로 변하는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행사 부스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한 달간 ‘환경의 달’ 기념 학술세미나, 환경교육 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지역별로는 특색 있는 240여개의 행사가 오픈한다.
환경의 달 세부행사계획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UN은 1972년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 정부에 기념행사를 개최하도록 권고 했다"며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해 1996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환경의 달인 6월 전국적으로 다양한 환경보전행사가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등 유공자 39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