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공장의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출은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5만7942대, 해외 34만446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40만240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9만5726대, 해외생산 판매 24만8738대를 합해 총 34만446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7만63대, 해외 170만9473대를 합해 총 197만9536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