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플러스 전환

2013-06-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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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정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1.60%로 2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유형별로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2.77%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룹주, 인수합병(M&A), 사회책임투자(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특정 테마위주의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2.36%로 뒤를 이었다.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1.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은 0.94%로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1.10%를 기록했고,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일반은 1.17%로 유형 평균을 하회했다.

개별펀드로 살펴보면 수익률 상위는 레버리지펀드가 대거 휩쓸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은 3.93%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KOSPI200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A)’,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은 각각 3.63%, 3.59%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울러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화ARIRANG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은 3.82%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은 3.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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