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경기 일산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 김철유 작가와 함께하는 ‘우주보물찾기'전이 열린다.
신기한 외계 생명체들이 가득한 상상 속 우주세계로 떠나는 여행같은 전시다. 섬세하고 다채로운 회화 작품과 설치, 영상 작품을 선보여 아이들과 함께할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꾸민다.
작가는 중앙대 조소과와 뉴욕 브루클린 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연 첫 개인전을 뉴욕 첼시에 위치한 비영리 미술단체인 큐 미술재단(CUE Art Foundation)에서 열어 주목받았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니키리에 의해 기획되었던 당시 전시는 김철유의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수채화, 펜 드로잉과 함께 건축 드로잉에 쓰이는 두꺼운 도화지에 갖가지 비행물체 모양을 칼로 오려낸 종이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삐라 풍선, 헬기, 낙하산, 미사일과 씨앗이나 곤충, 아메바나 암모나이트 조개와 같은 생물체의 기원에 가까운 이미지들은 강원도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재창조됐다.전시는 23일까지.(031)909-2688
Delta Quadrant 2 #27 watercolor on paper 96x134.5cm,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