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홈믹싱주 ‘맥키스’ 2개월간 12만병 판매

2013-06-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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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대전·충남지역 주류업체인 선양이 저도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양은 지난 3월 출시한 홈믹싱주 ‘맥키스’가 최근 2개월간 12만병(333㎖ 기준) 넘게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60만병 판매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된 신동엽의 광고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판매량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선양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음주문화가 가볍게 즐기는 쪽으로 바뀌는데다가, 칵테일 베이스로 쓰이는 보드카·럼·진 등이 수입산 주류인 상황에서 토종 제품이 출시된 데 따른 수입대체 효과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홈믹싱주 맥키스를 만든 조웅래 선양 회장의 ‘에코 경영’도 화제다. 조 회장은 계족산 숲길 14.5km에 황토를 깔고, 맨발걷기캠페인, 황톳길 맨발축제, 숲속 클래식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휴대전화 벨소리 사업 ‘5425’로 이름을 알린 벤처 1세대로, 지난 2004년 선양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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