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내일 회동, 6월 국회 의사일정 조율

2013-05-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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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에 앞서 의사일정을 막판 조율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과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 및 청문회 개최 여부, 특위 설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당 원내대표가 6월 국회를 사흘 앞두고 협상을 벌이는 만큼 최대 쟁점 현안으로 떠오른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노동 현안인 통상임금 산정방식 변경 문제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회동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진흥법 제정을 비롯한 대선공약의 조속한 입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정치쇄신법안과 경제민주화 법안, 검찰개혁 법안 등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진주의료원 폐업과 남양유업 사태,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가계부채·가습기·가맹점 문제 청문회 실시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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