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유럽 증시 약세 여파 등으로 급락

2013-05-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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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증시가 미국과 유럽 증시의 약세 여파 등으로 급락했다.

30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주가는 전날보다 5.15%(737.43포인트) 내려간 1만3589.03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전날보다 3.77%(44.45포인트) 하락한 1134.4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 회복세 등으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 것 등으로 인해 이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 일본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59포인트(0.69%) 하락한 1만5302.80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0포인트(0.70%) 하락한 1648.3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61%) 하락한 3467.5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9% 하락한 6627.17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0% 내려간 8336.5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9% 하락한 3974.12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그 동안)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빨랐다”며 “주가는 항상 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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