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물은 창작자 스스로가 기획과 제작을 맡아 만든 출판물로서 기성 출판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기획과 소재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트북, 프로젝트북, 개인 에세이, 잡지 등 형태와 콘텐츠가 매우 다양하다.
‘KT&G상상마당 어바웃북스’는 독립출판물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전으로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50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한편, 이번 전시전에서는 1990년 이후 창간된 문화잡지 중 뚜렷한 족적을 남긴 편집장 및 에디터의 인터뷰를 모은 ‘오늘 꺼내본, 어제의 잡지’ 코너도 마련했다.
이 코너는 5명의 이야기로 구성했으며, 영화잡지 ‘키노’의 정성일 편집장, 기업 문화마케팅 잡지 ‘TTL‘의 김선미 에디터, 문화잡지 ‘이매진’의 김영주 편집장, 스트리트 매거진 ‘인서울 매거진’의 박성태 편집장, 음악잡지 ‘SUB’의 김민규 에디터가 그 주인공이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00여종의 일본 독립 출판물을 전시하고, 관람자가 직접 출판물을 만들어 보는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