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남 ETRI 원장(오른쪽)이 30일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천지닝 총장과 양 기관간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명 사이에 있는 최문기 장관이 이를 축하하고 있다. |
이날 체결된 연구 협력협정의 주요 연구분야는 오픈소스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및 지식 마이닝, 5세대 이동통신, 차세대 방송기술, 융합기술분야 등이다.
ETRI와 칭화대는 향후 연구협력분야에서 5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공동연구는 물론 표준화, 공동세미나 및 인력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칭화지주회사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 기반조성의 새로운 협력방안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된 협정은 지난 4월 미국 IPiQ사에서 발표한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ICT 지식재산권 창출능력을 검증 받은 ETRI와 과학기술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인력 및 혁신적 기술사업화 성공경험을 보유한 칭화대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이날 연구협력협정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도 참석해 중국 최고의 대학인 칭화대의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과 창업보육시스템, 중국의 SW인력 육성정책의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는 칭화대의 소프트웨어 스쿨을 방문했다.
최문기 장관은 “ETRI와 칭화대의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ICT 공동연구, 표준화, 기술사업화, 인력교류 등 실질적 협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양기관의 연구협력 협정 체결을 기반으로 향후 ICT 전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