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류스타 배우 이영애가 ‘나의사랑 문화유산’ 웹사이트(www.loveculture.kr)에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집터를 추천하며, 사진과 함께 응모 방법의 예시를 공개했다.
자필 문서로 추천사유를 밝힌 이영애씨는 “소홀했던 역사 고증과 개발로 인해 제대로 보전되지 못하고 유실된 이봉창 의사님의 집터를 되짚어 보게 되었다.”며 “역사 왜곡으로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시기에, 현재의 우리와 후손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의사랑 문화유산 홍보대사 위촉행사장에서 노희엽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상무(왼쪽부터), 윌리엄 윤 구찌 아시아퍼시픽 대표, 이영애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홍보대사, 김원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나의사랑 문화유산’은 보존가치가 높으면서도 훼손위기에 처했거나,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유산을 추천하는 문화유산보전 캠페인이다.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시민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캠페인 웹사이트(www.loveculture.kr)에서 종이 피켓양식을 다운받아 보전이 필요한 문화유산의 명칭을 기록한 후,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한다. 그리고 웹사이트에 촬영한 이미지와 함께 보전이 필요한 이유를 기록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내용심사와 네티즌 평가, 전문가 최종 현장심사를 통해 총 3개의 문화유산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작을 추천한 개인 및 단체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 7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