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예비사회적기업 18곳 신규 지정 모두 107곳 운영

2013-05-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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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3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18곳을 지정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총 54개 신청 기업(단체) 중 18곳을 지정하고 지난해 지정한 36개 기업을 포함해 모두 107개 기업이 지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사회적 기업은 친환경 농·특산물,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7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신규 지정된 18개 기업들 중에는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편의시설 시공에 이용 당사자인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한 ‘편의시설사업단’과 생필품 판매 등 이동장터를 운영하는 ‘동락점빵’,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방과 후 수업과 장기 실업 청년층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에듀펀 플러스’와 ‘목포대 어울림아카데미’ 등도 포함됐다..

삼공사공 안테나숍, 산들바람작목반 영농조합 법인들은 모범적 마을기업을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는 등 지역사회의 훈훈한 공동체 복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1인당 인건비 월 110만7000원(기업당 3~15인)과 사업 개발비 등의 재정 지원 외에 공공기관 우선 구매 및 판촉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신규 지정 및 재지정 기업들에 대한 사업개발비 지원은 향후 추가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9일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13 전남사회적기업 어울마당’을 개최해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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