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30일 오후 예비전력이 300만kW 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원전 불량부품 사건으로 원전 두 기가 가동을 멈춘지 불과 이틀만의 일이다.이날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급 경보 2번째 단계인 ‘관심’을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예상 최고기온이 30도에 웃돌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력 수요가 최대치로 오르면서 예비력이 350만kW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전력당국은 일단 비상 발전기 가동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고, 산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