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가 차관은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3 광해관리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향후 새로운 환경복구를 위해서는 각 국간 광해관리 기술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몽골에는 금 2만4000톤, 구리 8400만톤, 몰리브덴은 96만4000톤, 주석은 5만6000톤 등 다양한 자원들이 매장돼 있다"며 "현재 몽골 여러 광산 지역들 중 광산업계는 16개 종류의 광물을 채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준 광업은 몽골 GDP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부분 67%, 수질부분 91% 등 비중이 큰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툴가 차관은 "이처럼 광산활동이 활발한 몽골에서는 토양이나 환경파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모든 부분에 환경복구를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2010~2011년 피해지역의 조사를 보면 여러 다른 지역에 비해 2400핵타르 정도가 토양의 악화 및 지반침하. 붕괴. 등 환경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환경복구 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툴가 차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녹색발전위라는 개개인과 민간분야 은행 재정기관간 개입을 도모하고, 녹색경제를 지원하는 재정적인 메카니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다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고, 새롭고 엄격한 기준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해외 20개 국가의 에너지∙환경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와 광해관리 전문가 200여명 등 국내·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해 방지에 관한 최신 기술동향과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