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2월부터 간부급인 4·5급 공무원 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평균점수가 10점 만점에 가까운 9.77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받은 9.77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전국 고위공무원 2천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평균점수인 9.53점 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근무시간 중 사적인 일을 보거나 업무추진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행위, 도박과 음주 등 사생활 문란 여부 등에 대해서는 9.98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보다도 높았다.
반면 학연과 지연, 퇴직 후 부당한 로비활동, 리더십 부족 등에 대한 항목은 낮은 것으로 드러나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문기관 의뢰를 통해 천명 넘는 인원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시는 평가결과에 대한 총 점수와 평가항목별 개인 점수 및 평균점수를 개별적으로 통보해 청렴의지를 보다 확고히 하고, 부하직원들에게도 모범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