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호텔서울(대표 송용덕)이 호텔업계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8일 롯데호텔서울 가네트룸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롯데의 국내 전 체인호텔을 대상으로 효율적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SHA 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2001년부터 안전 및 보건 관련 체계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경영방침에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 및 지침서, 실무조직 개설 및 개선활동, 교육 프로그램, 유해위험물질 사용 현황, 협력업체 공조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롯데호텔과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수여식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덧붙여 개최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롯데호텔측에 위험성평가 표준모델과 공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컨설팅해주고 롯데호텔은 자사 및 협력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해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한 실질적 개선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호텔업계도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향후 롯데호텔 전 체인이 KOSHA 18001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타 호텔의 귀감이 되는 좋은 선례를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