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한국은행-신용보증기금, 新 지역특화산업 육성 협약

2013-05-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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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신 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자금 대출과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충남도와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지역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의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간의 상호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으로,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효과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금융지원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도내 자동차부품·소재, 조명부품·소재, 그린바이오, 정보영상서비스, 금속소재부품 등 5개 부문 1600여 중소기업에는 ▲한국은행 총액한도자금 우선지원 ▲협약 금융기관 우대금리 적용 ▲대출보증 우대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기술, 마케팅 등 사업화,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대출을 이용할 경우 총액한도자금 4천억원을 활용해 대출금의 최대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1.0%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수수료를 0.2%p 인하하고, 보증비율도 85%에서 90%로 확대한다.

이로써 도내 신 지역특화산업 해당 중소기업은 6월부터 대출금리부담이 약 1%p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대출금액 및 대출기회가 확대되어 자금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송석두 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최근 엔저현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나아가 지역경제 기여도가 큰 신 지역특화산업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충남경제 건설에 밑거름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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