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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소녀 수석 졸업/사진=CNN 보도 캡처) |
지난 25일 ABC,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리버데일 찰스 드류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첼리사 피어스의 사연을 보도했다.
피어스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노숙자 보호소와 여관에서 주로 지냈으며 심지어 자동차 안에서 잠을 청하는 날도 많았다.
그녀는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학업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밤에 노숙자 보호소의 불이 꺼지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그녀는 고교 시절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고교 2학년 때부터는 인근 대학을 다니며 4.466이라는 높은 학점을 취득했다.
졸업 연설에서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것은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일을 지금 당장 하라"고 말했다.
그녀는 올 가을 애틀랜타 소재 스펠만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며, 고교 시절 대학 1, 2학년 과정 학점을 미리 이수한 덕에 3학년으로 입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