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단장은 28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주최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포럼에서 “창조는 과학자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연구 환경에서 가능하다”며 “제한 없는 연구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리히 단장은 “독일에서는 과학자를 위해 주택과 차가 제공되고 오직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울리히 단장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과 신장암치료제 수텐을 개발한 과학자이자 4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을 세운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울리히 단장은 과학자와 사업가 어느 쪽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물론 과학자”라며 “돈을 위해 일한 적이 없고 비즈니스맨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물론 사업을 시작하면서 회사가 커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도 했다.
울리히 단장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암 분야가 제일 도전적인 과제”라며 “뇌기능에 대한 연구도 향후 10~20년 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