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 2차명단> 페이퍼컴퍼니 효과 다운… 관련 기업 주가 반등

2013-05-28 09:2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너 일가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기업들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OCI는 전 거래일 대비 1.03%(1500원)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지난 22일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장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주가는 주당 15만원에서 14만6000원으로 떨어지만 이날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한 명단이 추가로 공개되고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뉴스타파는 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대표가 2008년 10월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와이드 게이트 그룹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고 발표했지만 한진해운 주가는 1.83%(140원) 오른 777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역사 황용득 사장, SK증권 조민호 前 부회장, 대우인터내셔널 이덕규 前이사 등도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세웠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관련 기업인 SK증권, 한화 주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