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능곡동, 주민 한마당 잔치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준태)는 지난 25일 능곡역 광장에서 나눔·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2013 능곡동 주민 한마당 잔치(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자원절약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나눔장터(벼룩시장)와 주민참여 공연 및 노래자랑과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연계·개최한 것으로, 다양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약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역 여성회장들이 주축으로 구성한 행주치마회의 ‘어머니 난타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주민들을 행사장으로 불러들였고, 계속해 주민노래자랑, 태권도시범공연,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또한, 천연비누만들기, 추억의 설탕뽑기, 요술풍선, 패션타투 등 ‘체험마당’코너에는 아이, 어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의 참여가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됐으며,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에도 많은 주민들이 몰려 당초 준비한 음식이 조기에 판매 마감되기도 했다.

더불어, 학생 등이 50여 자리를 펼친 나눔장터 코너에서는 평소 가정에서 잘 쓰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도서, 장난감, 의류 등을 가지고 나와 자원절약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생생한 교육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오준태 위원장은 “갑작스레 찾아온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행사장을 지켜주신 많은 주민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도와준 능곡동 전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