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항공조종사 양성사업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항공 조종인력 양성사업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 열리는 이번 정책설명회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항공조종사 양성사업에 대한 소개와 올해 신규 훈련생 모집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조종인력 수급기반을 구축하고 외국에서 훈련받는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2010년 개원한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의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훈련시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훈련원 출신 선배 조종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고 훈련원 생활에 대한 안내와 상담도 진행된다.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은 국내 조종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해 우수 청년 조종인력을 육성하는 곳이다. 2010년 7월 개원 이후 173명이 교육 중이다. 90명의 수료생 중 65명이 항공사 등으로 취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이 조종인력 수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훈련원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설명회가 조종사의 꿈을 가진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규 교육생 모집은 훈련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대와 한서대에서 차수별로 진행 중이다. 응시요건은 일정한 신체요건(항공신체검사 1등급) 및 영어성적 보유자다. 학력제한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항공대(02-300-0325)나 한서대(041-671-61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