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지금이 우리기업 이라크 진출 최적기”

2013-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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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한이라크 대사, 주이라크 한국대사 초청 포럼’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 기업의 이라크 시장 선점전략을 주제로 신흥시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칼릴 알 모사위 주한 이라크 대사와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가 연사로 초청돼 현지 시장 분위기에 대한 설명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현명 대사는 “우리 기업들에게 지금이 제2의 중동특수를 견인할 이라크 시장 진출 최적기이며, 이제는 현지시장 정보수집 단계를 넘어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할 때다”고 적극적인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라크 시장진출에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며, 지불조건 등 사업협상에 있어서도 인내력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칼릴 알 모사위 대사는 300조원 규모의 국가재건 관련 건설, 인프라,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상세히 소개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해 최근 이라크 정부의 적극적인 한국기업 유치 노력을 언급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식민지배와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뤄낸 한국이 이라크 국가재건 사업의 최적격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현대건설, STX중공업, LS산전,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 이미 진출해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현재 진출을 검토중인 50여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여 이라크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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