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송도글로벌캠퍼스 개설 외국대 프로그램 다양화

2013-05-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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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하는 유명 외국대학들의 개설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IFEZA 청장 이종철)은 송도지구 내 국내 최초의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에 기계공학과 석·박사 과정, 컴퓨터과학과 학부 추가 개설이 예정돼 개설 프로그램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26일 설명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컴퓨터과학 및 기술경영학과 대학원 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기술경영학과 학부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주립대 소속의 학교로 세계 5대 패션스쿨 중의 하나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2013년 여름 단기 프로그램도 오는 7월 8∼19일 개설한다. 이와 관련 한국뉴욕주립대는 추후 FIT 학부과정 개설을 논의 중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3월 경제학과 경영학을 개설하고 2015년에는 국제학 학부과정을 오픈할 예정이다. 벨기에 겐트대도 내년 3월 바이오, 환경, 식품공학 학부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미국 유타대 역시 내년 3월에 신문방송학, 영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외국어학 학부과정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최근 IFEZ와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미국 휴스턴대는 송도글로벌캠퍼스 내에 호텔경영대학 분교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 및 학점 교류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활발한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치게 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개설 또는 예정인 우수 외국대학들의 개설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는 것은 글로벌캠퍼스가 이제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1단계 총사업비가 5040억원이 투입되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1·2공구 시설(강의연구동, 도서관, 기숙사, 강당 등) 준공 후 3공구까지 완료되면 1단계 시설에 모두 5천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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