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주한영국대사관, '한·영 협력 워크숍' 개최

2013-05-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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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거래제 추진 현황 및 설계·운영 발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환경부와 주한 영국대사관은 27~28일 양일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주한 영국대사관에서 배출권 거래제 설계 및 운영에 관한 ‘한·영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영국의 배출권거래제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기후변화부 관계자와 관련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배출권거래제준비기획단 관계자와 국내 연구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영국 에드워드 다비(Edward Davey) 에너지기후변화부 장관과 한국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관심과 양국 간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워크숍 1일차는 전체 세션으로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추진 현황과 영국의 제도 운영 경험을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실무세션으로 거래 준비, 시장 관리, 배출량 산정·보고·검증(MRV) 분야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영국이 그동안 제도를 운영하고 겪은 경험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해나간 과정이 국내 배출권거래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렵연합(EU) 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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