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25일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김효주를 맞아 2&1(한 홀 남기고 두 홀 차 승)로 이겼다.
장하나는 이날 8강전에 앞서 열린 16강에서 김수연(넵스)을 6&4로 대파했다. 김효주는 16강전에서 조윤지를 4&3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었다.
장하나와 김효주는 10번홀까지 ‘올 스퀘어’로 접전을 벌였다. 11번홀에서 김효주가 보기를 하면서 1홀차로 앞서간 장하나는 12번홀(파5)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두 홀차로 벌렸다. 김효주는 16번홀(파3)에서 장하나가 보기를 한 사이 파를 지켜 1홀차로 좁혔다. 그러나 김효주는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파를 잡은 장하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정민(kt)은 8강전에서 김지현(하이마트)을 20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했다. 또 이승현(우리투자증권)은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자 김세영(미래에셋)을 3&2로 따돌렸다. ‘신인’ 전인지(하이트진로)도 이민영(LIG손해보험)을 2&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대회 준결승전은 장하나-이정민, 전인지-이승현의 대결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4강전에 이어 결승전과 3,4위전이 잇따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