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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하차 (사진:MBC) |
지난 20일 경기 의정부시 호암사 인근 동굴에서는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유지를 받들어 그의 몸을 해부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위암에 걸린 유의태는 자신의 몸을 던져 허준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기 위해 마지막 서찰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스승의 죽음 앞에 오열하며 절망한 허준은 스승의 뜻을 받들어 그의 몸을 해부하게 된다.
이날 촬영은 엄숙하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밤새 진행됐다.
특히 허준이 유의태의 배를 갈라 장기를 꺼낼 때 스태프들은 모두 숨죽이며 지켜봤다.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 역시 극중 허준에게 남긴 유의태의 유서를 직접 읽어 내려가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유의태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구암 허준은 오는 2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