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이요생명 동양증권 후순위CB에 300억 투자

2013-05-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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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양증권(대표 이승국)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발행되는 후순위 CB는 일본의 타이요생명이 모두 인수한다.

타이요생명은 일본의 보험 및 투자 전문회사인 T&D보험 그룹 계열사로 약 6조 엔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요생명은 지난 2009년 3월 동양생명에 지분(3.99%, 503억원)을 투자하면서 동양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현재는 동양생명 지분 4.99%를 보유하며 지난 3월에는 동양시멘트의 유상증자(4.76%, 203억원)에도 참여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타이요생명은 그룹 금융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사업재편에 깊은 관심을 갖고 그룹과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자본참여도 동양증권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과 향후 금융 부문에서의 다각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되는 후순위 CB는 만기 6년에 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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