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공무원은 가급적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아라."
서울시 직원 절반은 내달부터 매주 금요일이면 자치구 등 현장으로 나가 민원을 직접 청취한다. 시는 현장활동에서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를 골라 포상할 계획이다.
당장 6월부터 시행되는데 이 같은 지침은 박원순 시장이 직접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박 시장 의중이 일선업무까지 전파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의 일은 세미나 또는 워크숍 참가도 포함한다. 교육을 통해 시정현안에 대한 배경지식 및 정보를 얻는 한편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라는 의미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시정에 반영 가능한 아이디어로 제출한 직원을 선발, 사례에 따라 연말께 상금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