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행복나눔 축제마당, 다문화 가족 올림픽 등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2008년 '노원구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세계인의 날' 행사는 매년 1000여명이 넘는 구민이 참여, 호응도가 높다.
김성환 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다문화 가족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에는 지난 4월 기준으로 6772명(1708세대)의 다문화 가족이 살고 있다. 이는 구 전체 인구의 1.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