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때이른 무더위로 여름 가전제품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2일 에어컨과 제습기 등 여름가전의 총 주문금액이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문수량은 2만대에 이르렀다.
실제로 이번달 롯데홈쇼핑의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기록보다 200% 늘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6차례 방송에서 145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6일 판매한 LG에어컨은 시간당 주문금액 1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최고 시간당 매출을 달성했다.
위닉스 제습기 역시 11일 첫 방송 이후 주문금액이 40억원을 웃돌며, 1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장형진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팀장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때이른 더위에 맞춰 발 빠르게 에어컨을 선보이고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매출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급변하는 날씨 변화를 주시하여 고객들의 니즈에 앞서는 상품과 이벤트 등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