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갑을상생’ 법안 6월 국회 우선 처리”

2013-05-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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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2일 기업의 갑을(甲乙) 논란과 관련, “당 정책위에서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갑을상생’ 도모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도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 쪽이 힘의 논리를 악용해 횡포를 부리면 갑을 모두 공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상생’을 강조한 뒤 “갑을 논란은 경제민주화의 범위이고, 경제민주화는 새누리당의 총선과 대선 주요 공약인 만큼 당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개선책의 방향에 대해 “현재 상법과 공정거래법이 있는데도 관련법의 빈틈을 노려 이런 갑을 사태가 야기되는 만큼 새로운 법보다는 기존의 법을 보완하는 방향이 옳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 “갑을 갈등은 제도개선에 앞서 문화개선 노력도 중요한 만큼 우리 함께 다 노력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갑을 사이에 상호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우익 정치인의 잇따른 역사왜곡 발언에 대해 황 대표는 “일본 정치인들이 여성비하도 모자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참전용사들까지 비하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사과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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