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풍자와 해학의 미가 있는 김유정의 대표 단편 소설 '동백꽃' 이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나왔다.
미래엔㈜ 아동∙청소년 대상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대표 김영진)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 아이세움 명작스케치 일곱 번째 시리즈로 김유정의 단편 소설 '동백꽃'을 그림책으로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2009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주빈국관 원화 전시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화가 김세현이 삽화를 그려 원작의 감동을 극대화 했다.
분채가루와 아교를 섞어 그린 동양화의 색감과 여백의 미의 돋보이는 삽화는 배경을 생략하고 등장 인물을 강조한 구도를 통해,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아이세움 명작스케치는 국내외 문학사에서 빛나는 작품들을 특색 있는 그림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꾸민 명작 시리즈이다. 그동안 '목걸이','크리스마스 선물' '모비딕' '돈 키호테'와 국내 단편 소설 '수난 이대' '사랑손님과 어머니'등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