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 여성은 실종되기전 전화를 걸어 “엄마! 미안해”라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 5시 30분께 서귀포 시내에서 자신의 은색 마티즈 차량(41저 9356호)을 타고 집을 나선뒤 지금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32세 여성에 대해 도내 전 지역에 걸쳐 대대적인 수색을 실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서귀포 시내외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 지역경찰 등과 경찰 헬기를 이용한 항공수색과 스킨스쿠버 동호회 등의 협조를 받아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도내 모든 형사, 지역경찰, 교통외근 인력과 경찰항공대, 해안경비단, 방범순찰대, 전의경 등 약 52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중산간과 해안가 주변 도로, 시내 주요 주차장, 골목길 등에 대한 일제 수색을 전개했으나,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경찰은 수색활동과 병행해 미귀가자의 차량에 대한 수배전단을 제작하고, 수색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112 또는 서귀포경찰서 실종팀(064-760-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