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1700명 이상을 집단 학살한 에프라인 리오스 몬트 과테말라 전 대통령에게 80년형을 구형한 원심이 파기됐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테말라 헌법재판소는 20일(현지시간) 몬트 전 대통령의 재판 절차를 취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몬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지적한 재판 절차상 오류를 인정한 결과다. 몬트 전 대통령은 지난 1982년 쿠데타로 집구너한 뒤 반군 지지세력으로 지목된 마야 원주민 1771명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과테말라 사법부는 지난 10일 몬트 전 대통령에게 징역 80년형을 선고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