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대표단 200명 방한…한·중 교류 증진 확대

2013-05-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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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청소년협회 미래숲 권병현 회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한·중 청소년간 교류 증진을 위해 중국 차세대 지도자 200명이 한국을 찾았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회장 권병현·사진)이 주관하는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왕신칭(王新清) 중국청년정치학원 당위원회 부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청년대표단이 21일부터 7박8일간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04년부터 양국 청년간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6000여 명의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했다. 올해는 3차례에 걸쳐 중국 청소년 대표단 총 500명이 방한할 예정이며, 이번이 1차 방한단이다. 방한단은 학생, 청년 기업가,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및 중국공산주의청년단 간부, 공무원 등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차세대 지도자 청소년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한기간 동안 포항공대, 순천대, 광양제철소, 현대모비스 진천공장, 이마트 친환경 물류센터, 아름다운 가게, 북촌 한옥마을, 제주 올레길, 통일전망대 등을 찾아 한국 청년들과 교류하고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한편 역사·문화 탐방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은 황사·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수활동과 한·중 양국 청년 간의 교류활동을 통해 인재양성을 도모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권병현 회장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실무협상을 진두 지휘하고 1998년부터 2년4개월 간 주중 한국대사를 지낸 국내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퇴임 후인 2002년부터 미래숲을 창설해 중국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쿠부치 사막에 매년 나무심기 활동을 벌이는 등 한·중 양국 간 청년교류 사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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