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국내 제과업계 최초 ‘할랄’ 인증

2013-05-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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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크라운제과는 C콘칲, 죠리퐁, 못말리는 신짱, 카라멜콘 땅콩 등 스낵제품 4종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할랄’ 해외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운제과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획득한 할랄은 ‘싱가폴 Muis 할랄’으로 말레이시아 JAKIM, 인도네시아 MUI과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 중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싱가폴 MUIS의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싱가폴 인증기관 심사관이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인증에 필요한 검열을 진행하는 등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번에 크라운제과가 ‘할랄’ 인증 받은 제품은 C콘칲, 죠리퐁, 못말리는 신짱, 카라멜콘땅콩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스낵 제품 4종이다.

오는 7월 초순부터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전세계 무슬림을 겨냥해 미국, 유럽 등 각국으로 수출 시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제품에만 부여되며 무슬림들은 할랄 인증 제품만을 먹을 수 있다.

돼지고기, 동물의 피, 이미 죽은 고기, 알코올 등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할랄 식품은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할랄 상품 시장규모는 약 2조 달러로 이중 식품, 음료 부분이 1조4000억 달러인 6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할랄 상품의 주 소비자인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명에 달하며 매년 2.5%의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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