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의회 성백진(63·민주당) 부의장이 23일 오후 6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지난 18년동안 의정생활을 기록한 '희망에게 길을 묻다(부제,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야기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열여덟 나이에 무작정 상경, 면목동에 터를 잡던 시기부터 풀어낸다. 한때 3살, 5살된 두 아들을 화재로 한꺼번에 잃고 좌절과 시련을 겪기도 했다.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는 포부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는 성 부의장은 "평범한 사람도 내 삶이라는 무대에 얼마나 충실하게 책임을 다하며 살아왔는지 진솔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내일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