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윤창중 체포영장 곧 발부 예정

윤창중 (사진:남궁진웅 기자 [e-mail])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미국 경찰의 체포영장이 곧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윤창중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워싱턴DC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가 끝나는 대로 연방법원에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범죄가 되든 중범죄가 되든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혐의자 체포를 추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이 경범죄에 해당하나 이는 피해자와 목격자 초기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검찰이 기소할 때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할지 결정하게 된다"며 "만약 1년 이상 중범죄로 기소될 경우에는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한국 사법당국에 윤 전 대변인 신병을 넘겨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