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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박영하 박사) |
을지대 박준영 총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은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선친 박영하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재산 168억원을 학원과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이 기부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20억원이 활용됨과 동시에 학원과 병원에 기부돼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 총장은 “생전에도 개인 재산 207억원을 학교법인 및 장학재단에 기부하여 의료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쓰셨다”며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아낌없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친을 생각해 남기신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향년 87세로 소천한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朴永夏) 박사는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 선 의료·교육계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