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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 AHAM)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미국법인 정규황 상무(왼쪽)과 LG전자 직원이 인증받은 세탁기 앞에서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자사 세탁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이하 AHAM)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업체 최초로 냉장고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세탁기까지 인증을 획득해 북미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세탁기 제품이 AHAM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규격인증기관을 통해 원자재·생산과 제조관리·사용 중 에너지와 물 소비량·기술혁신·사용 편의성·폐기관리까지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검증해 인증을 받는다.
LG전자는 세계적 규격인증 기관인 캐나다 규격 협회를 통해 지속가능성 승인을 받았다. LG전자 세탁기는 CSA로부터 지속가능성 승인뿐만 아니라 안전, 에너지 및 성능에 대한 승인도 함께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LG 드럼세탁기(모델명 WM8000HVA,WM8000HWA)는 5.1큐빅피트 대용량 제품으로 터보샷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은 줄였다. LG세탁기의 특화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와 6모션 기능을 갖추고 미국알러지협회의 ‘알러지케어 인증’도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미국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에너지스타’라벨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냉장고, 세탁기 등 총 60 여개 제품이‘에너지스타 최고 효율’라벨을 받았다. 또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2012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올해의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LG전자 미국법인 정규황 상무는“최근 북미시장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일등 세탁기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