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장이 간장, 된장, 맛내기(조미료), 기름, 당과류 등을 만들어 군인들에게 공급하는 식료품가공공장으로 이번 시찰은 군대의 사기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에서 새로 건설된 종합가공직장과 규모가 커진 즉석쌀밥직장, 맛내기직장 등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생산 수준을 끌어올리는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그는 “공장 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설비들을 현대화하며 생산공정의 자동화, 무인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 수 있고 노력을 절약하면서 식료품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간부들이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바로 세워 관리운영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생산자들의 기술 수준과 책임감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공장이 운영하는 현장 식당을 방문해 근로자에 대한 후방사업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