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중이온가속기 국제워크숍 개최

2013-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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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이온가속기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워크숍은 내달 예정된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상세설계 완성에 앞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가속기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자문을 비롯해 가속기 설계 및 운영 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가 초기 구축단계에서부터 국제적 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지의 저명한 가속기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미국 페르미랩의 초전도 가속 실험장치 연구전문가 로버트 케파트 박사와 캐나다 국립가속기연구소의 냉각모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로버트 랙스달 박사, 프랑스 국립대형가속기연구소의 패트릭 버트랜드 박사 등이 참여해 가속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가속기 이온원 분야에서 권위자로 손꼽히는 일본 리켄연구소의 나카가와 박사와 핵 과학 연구 권위자인 고물리연구소의 미야다케 박사 등이 일본의 초전도 이온원 연구와 희귀동위원소 빔 이용 분야의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22일에는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원회가 개최돼 3일간 국제워크숍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과 향후의 추진계획에 대해 자문 및 검증·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원회는 미국, EU 등 가속기 선진 7개국 11개 국립연구소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결과는 7월 개최 예정인 총괄 국제자문위원회에 보고된다.

미래부와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 관계자는 “라온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주요기술 국산화 추진 및 상세설계 보고서(TDR)의 완성, 초전도·고주파 시험시설 설치 추진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해외 가속기 연구소와의 협력은 물론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의 리뷰 절차를 거친 구체적이고 정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의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공동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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