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군산지역 농촌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중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의 정을 느끼고 사회공동체로서의 인식을 되살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이들은 당일 새만금 산업단지 홍보 전시관,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 조작실 등 새만금 사업 지구 일대를 둘러보며 새만금 시대의 메카 군산의 오늘을 직접 확인했다. 투어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A씨(대야면, 27세)는 “새만금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고향에서 볼 수 없던 바다를 딸과 함께 실컷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춘희 센터장은 “이번 투어를 준비해주신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사업단 직원분들이 정성들여 모아주신 기금(매칭 그랜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뜻이 더욱 깊다. 앞으로도 군산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다문화가족에게 선보임으로써 군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