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출연분 편집해주세요!" 무한도전 게시판 도배

전효성 논란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시크릿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논란이 MBC '무한도전'에까지 번졌다.

전효성은 14일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화'라는 말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을 비하하거나 비추천의사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전효성의 경솔한 발언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에서 전효성 출연분을 편집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국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과 맞지 않다는 것.

전효성과 소속사는 논란 직후 "해당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