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교통사고 휴유증 치료하세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통사고로 인한 알 수 없는 통증, 자동차보험을 적용받는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대부분 일반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도 적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신체·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기혈순환 장애로 규정한다.

기혈순환 장애는 어혈이나 담 결림, 전신 통증으로 이어지고 사고 이후의 전신쇠약과 비위기능의 약화에 따른 신경증 등의 정신적 장애도 나타난다.

특히 비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 그로부터 신선한 혈액을 만들어 전신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약해지면 신선한 혈액의 생성에 장애가 생겨 결국 어혈이나 담 결림이 많아지는 원인이 된다.

한의원은 사고 후 알 수 없는 통증들의 원인을 찾아내 뼈와 근육의 이상이 아닌 어혈과 신경물질의 이상 작용으로 진단, 치료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 이후, 한의원에서도 교통사고 치료비 전액이 자동차보험으로 처리 가능해졌다.

일반적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입원치료뿐만 아니라 통원치료에 관한 비용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 관련 한의원들을 찾기 힘들다면 ‘자동차보험한의원네트워크’를 검색해보면 된다.

전국의 교통사고후유증을 주로 치료해주는 한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자동차보험네트워크에서는 각 지역 한의원들의 위치와 연락처를 제공한다.

한편 교통안전공단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는 차에 타고 있던 2만7987명 중 운전석에 타고 있던 사람의 88.27%, 조수석 76.3%가 안전띠를 착용했지만 뒷좌석은 9.35%로 현저하게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