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마을은 42가구 약 11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지형적으로 암반 경사구조가 심해 물을 저장하는 담수력이 취약했다. 이에 7~8월 장마철 이후에도 토양의 수분이 부족해 농작물의 작황과 양질의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생활용수 또한 부족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6월 하곡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의 전액 부담(약 7000만원)으로 관정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관정1곳과 물탱크(30t) 및 900여m의 관로를 설치했다.
김상기 지역난방공사 부사장은 이날 "앞으로도 하곡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사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상기 지역난방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신필수 충주시청 부시장, 성낙서 동량면장 및 마을주민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