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물 건너간 9000억 '꿈'

2013-05-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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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가 지난해 목표였던 당기순이익 9000억원 달성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결산설명회를 통해 2012회계연도(FY2012)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1% 감소한 7605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목표치였던 9000억원에 비해 1395억원 적은 금액이다.

전용배 삼성화재 부사장은 지난해 5월 ‘FY2011 결산설명회’ 당시 “FY2012 목표 당기순이익은 9000억원”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당기순이익 4% 성장을 FY2013(4~12월) 목표로 내걸었지만 각종 경영여건 악화되고 있는데다, 회계연도가 12개월에서 9개월로 줄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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