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협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대만, 러시아, 싱가폴, 홍콩 등 아태지역위원회 회원기구 및 캐나다, 수단 등 기타 IADI 회원기구를 포함, 총 25개 국가 예금보험기구 대표 및 고위 간부 등 70여명과 국내 참가자 등 총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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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에 따르면 이날 김주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경우, 최근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사태를 맞아 예보가 그간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금자 불편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처해 왔다”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제도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발견됐으며 다른 예보기구 역시 유사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아태지역위원회 차원의 후발 예금보험기구의 역량강화를 지원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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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4일 IADI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위기가 지속되는 시대에 상시적인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예금보험기구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융회사 부실에 따른 시장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리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위한 국제기준(FSB 준칙 등)을 각 나라가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가간 상호연계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아태지역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하는 한편, 역내에 효율적인 예금보험시스템을 확립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총5개 세션의 국제컨퍼런스 및 아태지역위원회 제11차 연차총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는 특히 몽골, 라오스, 네팔, 미얀마 등 예금보험기구 설립 등을 추진 중인 국가들의 예금보험제도 도입 및 정착을 위한 역량강화와 IADI 차원의 멤버십 확대를 지원하고 정부의 글로벌 리더십 제고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