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습침수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대책

2013-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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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가 침수 취약지역의 수방 관리 등 시민들이 여름철 각종 재해나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나도록 예방활동에 나선다.

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3 여름철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10월 15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사당·강남역, 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의 집중적 맞춤형 수방 관리와 SNS 기반 시민참여형 재난 대응체제를 갖춘다.

또 50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 어르신, 거동 불편자,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노인돌보미, 서울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폭염 특보상황을 전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의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식수 오염으로 인한 집단설사 등 최근 시민보건에 대한 우려가 증가, 수질·음식물·감염병의 분야별 위생 점검을 벌인다.

수질 분야는 500세대 이상,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아파트 237개 단지에 대해 저수조·옥내배관 시설 및 수질상태를 점검한다.

감염병 분야는 32개 병원(53개소)을 활용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병·의원, 약국 등 감염성 질환 유행상태를 체크한다.

태풍 등 피해 발생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 대비해 농·수·축산물 16종, 미용·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6종의 수급상황 불안을 막는다.

수해 발생시 쓰레기의 적기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자치구 협조하에 장비·인력을 조기 확보한다.

이밖에 한강 상류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녹조문제에 사전 대비하는 한편 한강공원 일대 다양한 쉼터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기획담당관은 "여름철 대책기간에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즉시 시정해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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