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황우여) 2기 체제는 정권의 성공을 위한 체제로서 힘차게 일하고 정치선진화를 이뤄내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과의 월례회동을 통해 국민의 의견과 걱정을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위 및 실무 당정청 회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특히 당정협의가 난상토론을 통해 국민의 의견이 반영되고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또한 일자리협의체를 비롯해 박 대통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 국회가 개회할 때마다 그에 앞서 여야정 회동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 협의체에서 7대 민생과제를 선정해, 그 대안을 국민에게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대표는 화합·성장·선진을 향후 당 운영의 3대 키워드로, 국민을 향해서는 행복·신뢰·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대선 공약 및 경제민주화 입법과 관련해 “대선공약은 관련법안 204개를 제정해야 완성되는데 현재 50% 정도의 법안을 제출해 24개가 통과된 상태”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정당의 목표는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신임을 얻는 것”이라며 “중간 점검을 받는 마음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